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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하는 젊은 남성, 대장 용종 주의
젊은층에서도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선종성 용종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대장선종의 고위험군으로 가족력 외에 남성, 흡연력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담배를 피우는 젊은 남성들의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대장암의 전구병변인 선종성 용종의 유병률이 50세 미만 젊은 연령층에서도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40대에서 대장선종의 고위험군은 대장암 가족력 이외에 흡연력, 남성으로 밝혀졌다. 40대 흡연자의 29%에서 대장선종이 발견됐는데, 이는 동일 연령대 비흡연자에서의 선종 유병률인 19% 보다 1.5배 가량 높은 수치다.
또 40대 조사대상 중 선종성 용종을 가지고 있는 남성은 여성보다 2배 정도 많았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남성이 여성보다 음주나 흡연을 많이 하고, 잦은 회식으로 육류 섭취가 증가하는 등 위험요인에 많이 노출된 것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제시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다 보면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 중 하나가 대장용종이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선종성 용종이라는 전암병변을 거쳐 발생한다. 대장암으로 이행되는 기간은 용종의 크기, 조직학적 소견, 이형성의 정도, 용종의 숫자에 따라 다르지만 약 7~10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용종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암의 전구단계인 용종을 발견하고 제거함으로써 대장암 발생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
용종은 드물게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거의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대장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은 군에 속하는 사람은 선종 및 대장암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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